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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영어영재 > 영어영재자료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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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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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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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영어권 국가들이 영어교육에 매달리는 사이에 미국은 또 한발 앞서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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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학자들은 흔히 사춘기 이전에 외국어를 배워야 한다는 말을 한다. 그래야 원어민처럼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은 이런 이론에 따라 어느 나라 못지않게 외국어 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국에는 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교까지 ‘이머전 스쿨’(Immersion School)로 불리는 외국어 집중 훈련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이는 한마디로 초등학교 때부터 수업시간에 영어가 아닌 외국어로 수업을 실시하는 것이다.
미국에는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일본어 등의 이머전 학교가 있다. 이 학교에 가면 학교에 따라 전 과목 수업을 외국어로 받거나 아니면 수학 과학 등 특정 과목을 해당 외국어로 교육 받게 된다.
초등학교 때 스페인어 이머전 학교를 다녔으면 중·고등학교 때도 그런 학교로 진학해서 계속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그렇게 해서 대학에 진학하게 되면 그 외국어로 강의하는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이런 교육 과정을 거친 학생들이 그 언어를 원어민처럼 구사하지 못하면 비정상이다.
이같은 외국어 집중 훈련 학교가 사립학교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버지니아주 페어펙스 카운티 등 많은 공립학교에 이머전 학교가 있다. 페어펙스 카운티의 경우 초등학교 때부터 이머전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이런 특정 외국어 훈련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시키고 싶으면 교육청에 신청하면 된다. 그러면 거주지 학교가 아닌 해당 외국어 훈련 학교에 진학할 수 있다. 다만 이 프로그램에는 처음부터 참여해야지 중간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
기자는 스페인어 이머전 학교인 페어펙스 카운티의 레이번스워스 초등학교를 취재했다. 이 학교에는 한 학년에 4개반 정도가 있었다. 그중 2개반은 여느 보통 공립학교처럼 완전히 영어로 전 교과목 수업을 받는다. 하지만 나머지 2개반은 스페인어 이머전 프로그램으로 공부하는 반이다.
이들 반 학생들은 오전에 수학 과학 체육을 스페인어로 수업을 받는다. 이들 학생은 오후에는 일반 학생들 반으로 교실을 옮겨 영어로 영어와 사회 과목을 공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오전에는 스페인어만 사용하고, 오후에는 영어만 쓰게 되는데 학년과 관계없이 대개 1년 정도 지나면 스페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스페인어를 잘하는 대신 영어 실력이 떨어지지 않느냐고 그 교사에게 물어보았다. 그 교사는 “처음에는 당연히 영어 실력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 학교를 몇년 이상 다니면 다른 아이들과 차이가 나지 않거나 오히려 더 영어를 잘하는 학생도 많다”고 말했다.
세계화의 진전에 따라 언어 구사 능력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비 영어권 국가들이 영어교육에 매달리는 사이에 미국은 또 한발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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